일상

내가 원한 건 토마토 스크램블...이었어

coolade 2011. 6. 1. 21:59



초스피드, 초심플.....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불에 서너 번 휘리릭 볶고, 풀어놓은 달걀을 넣은 뒤 살짝 끝이 익을 때 쯤, 불을 끄고 남은 열로 휘리릭 저어 몽글몽글 스크램블을 만들고, 후추를 뿌리면 끝(소금을 약간 넣기도 한다고).

그렇게 해서 이런 게 만들어 질 예정이었으나.......


결과는 이거-_-;;;;;

itistory-photo-1



결과물의 흉물스러운 모습에 갸우뚱거리며(스스로도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었당) 먹으라고 동생한테 내밀자,
흉물스러움에 한 번 경악, 한입 먹고 또 경악....
이건 무슨 벌칙 게임이냐! 복불복이냐! 며 그래도 케찹 뿌려 코 막고 먹어치움.

다신 자기 괴롭히지 말라며 짜증냄.

아이 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