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브루스 윌리스 | 1 ARTICLE FOUND

  1. 2007.03.20 브루스 윌리스, 16 블럭




그러니까 머리가 벗겨지시고, 피곤과 술에 찌들고, 배가 나온 나이 든 경찰의 조낸 힘들었던 하루 일과와 그래도 어쨌든 임무 완수하는 이야기.
게다가 마지막에는 따뜻한 감동까지.

나는 브루스 윌리스의 팬으로서 그가 더 늙기 전에 필립 말로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누군가 빨리 필립 말로우 시리즈를 영화로 다시 맹글어야 하는데... 시간 없다구!

해리슨 포드가 인디애나 존스 후속작에 그래픽 없이(!) 출연하겠다고 강력 주장하는 바람에, 작년 아카데미에서 팔순 더티 해리보다 힘들게 등장하던 모습이 떠올라 안습이었던 것이 기억났다.
물론 다이하드 4에 출연한 브루스는 이제 슬슬 커트라인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어서 브루스는 더 나이 먹기 전에 필립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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