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제카리아시친 | 1 ARTICLE FOUND

  1. 2010.12.01 NASA 발표 D-2(한국 시간)


12월 02일, NASA, 외계 생명체에 대한 중대 발표 예정.


어젯밤, 이 기사가 뜬 것을 본 순간, 심장이 덜컥했다.
외계 생명체, 이건 부정하는 거 자체가 눈 가리고 아웅이라 생각했으니까, 이제사 NASA가 모든 걸 인정하는구나 했다.
그런데 단지 그것 때문이 아니다.
저 절묘한 발표 날짜를 보라.
단지 NASA의 유머러스한 센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깜짝 쇼처럼;; '놀랐지, 우리 이웃이 있어.' 이럼 진짜 웃기겠다. 다들 코웃음;; 아니 이제사 인정하는 것이 쑥스러워서 그런 거 일 수도 있다.

내가 덜컥 한 건 단지 외계생명체가 있다는 뻔한 발표를 예상해서가 아니다.
먼저, 구체적인 외계 생명체가 인류와 교류가 가능한지의 여부, 인류와 공존할 수 있는지의 여부 등의 기대로 가슴이 덜컥 뛰었고, 또 호킨스 박사의 <인류가 2012년까지 우주로 나갈 방법을 찾아낸다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발언이 떠올라,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을 발견(이 또한 생명체가 있어야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니까), 그리고 그에 따른 앞으로 계획 등이 발표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 때문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얼마 전까지 외계인과 UFO 얘기만 나와도 정색하던 NASA가 이제사 외계 생명체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며 묘한 날짜를 골라 공고한 것이 고작 <외계 생명체는 어디 어디에 있다> 뭐 요따위 발표만 할 것은 아니지 싶고, 그랬단 봐라!
상상을 증폭하다 보니, 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에서 오버로드가 인류가 받아들일 때까지 열심히 사전작업을 하던 게 떠오르고,
무엇보다도 저 절묘한 날짜를 보니, 시친의 행성 X에 대한 주장(NASA는 행성 X 같은 건 없다고 말해왔다.)과 마야의 예언(2012년 12월 22일 큰 변화가 올 거라는, 일종의 멸망설)이 떠올라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2012년을 가리키고 있다.

어쨌든 3일 새벽(우리 시간), 미리 초저녁 잠을 자고서라도 자리 잡고 NASA 발표를 기다려봐야것다.



(+)
얼마 전, 북한이 정전협정을 깨고 우리 영토에 공격을 가해,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상자가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그래도 국방력 하나는 괜찮을 거라 믿었는데, 정말 충격이었다. 이후 군 수뇌부의 안일함과 군미필 정치인들의 뻘짓을 보니 정말 실소밖에 안 나오더라.
게다가 올해 내내 백두산 화산 폭발설과 세계 여러 곳에서 터지는 자연재해들을 보면 이제 지구가 물갈이하려는 건가 싶어 허무하기도 하고.
이런 때 갑자기 NASA가 중대 발표를 한다니, 이런 혼돈이 모두 하나의 커다란 사건을 예견하는 상징처럼 느껴진다능. 오, 좀 겁나!

(+)
근데 연이어 터지는 중대 발표에 이런 일도! ㅋ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잇  (0) 2010.12.03
완전 맛있어! 찹쌀떡  (2) 2010.11.30
리브로 고객센터  (0) 2010.11.30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