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iMac | 3 ARTICLE FOUND

  1. 2010.11.17 어쩐지 쓸쓸한 퇴장... 2
  2. 2010.10.05 중국집 2
  3. 2010.09.29 다시 Mac Life! 4


구형 아이맥 imac dv se.

Full 업글 하고, 한 10여년 열심히 달려주다가 4년 전부터 맛탱이가 가더니 파워 사망.
하드 백업 하기 전에 사망하시고, 이후에도 백업을 미루고 미룬 덕에 아직도 고이 모셔두었다능.

이제 슬슬 해체하고 건질 것은 건지고(메모리 같은 거), 하드도 백업해줘야 하는데...
아 귀찮고 귀찮아라.

그래서 방 청소 후 갈 곳을 잃고 내 방문 앞을 지키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또 그렇게 보고 있자니, 안쓰럽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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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일상 2010. 10. 5. 11:18



짬뽕은 아니지만 어쩐지 짬뽕을 닮은 쓰리뱅이표 초간단 토마토 스파게티.


키보드 키스킨을 주문하고, 발송 문자를 받았는데도, 나흘이 지나도 오지를 않아, 허위발송 신고를 할라구, 항의전화를 걸었더니...

"죄송합니다. 오늘 발송했습니다."

아니 뭐야?
중국집도 아니고. 전화하니까 출발했대.

아놔. 딜레이 됐으면 됐다고 문자라도 넣어야 할 거 아니야!

뭐 죄송하다며,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하는 통에, 또 그렇게 나오면 용서를 해야 대인배이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놔, 이거 뭐야-_-;;;




착 달라붙지도 않고 상품평 엿 먹어! 키감 후지고! 키스킨 씌우고 키감 찾으려는 게 에러지만..
그저 가격이 애플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거 외에는.....

그렇다고 키스킨을 포기하자니, 덤벙대고 동작이 큰 내 팔 동선을 믿을 수가 없고. 얼마 전에도 쌓여 있는 책들 틈으로 물컵을 잡으려다가 들이엎는 만행도 저질렀으니.... ㅠㅠ


마지막으로, 자리는 넓어졌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책상; 다른 맥 사용자들 사진을 보며 어찌나 럭셔리하던지.
하지만 난 생활자고 꾸밈없고 리얼리티를 추구하니까.... 문제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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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ac Life!

일상 2010. 9. 29. 20:35



3년간의 외도를 끝내고 다시 맥으로 돌아왔다!
다시 만나는 애플키를 보는 순간 감동의 물결!

물론 그 이전에 감동은 이미 차고 넘쳤다.

개봉기를 쓸라고 했는데, 그 전에 감동을 실시간으로 옆집 사람한테 전했더니, 그 식상한 감탄사는 이미 물리다며, 웹에 널린 모든 개봉기의 감탄사는 어쩜 그리 다 한결같느냐며, 좀 신선한 표현을 해보라며 타박이다.
그에 굴하지 않고, <어멋 역시 모두 같은 마음이군하!> 하며 이어지는 진부한 주책.


방치 플레이 1
아니, 아니. 이건 내가 당하는 거다, 방치 플레이.

등 뒤에 놓인 박스를 보며 간간히, 짬날 때마다 돌아보고, 돌아보고, 돌아보고, 돌아, 돌아, 돌아보는, 점점 돌아보는 간격이 짧아지는, 변태스러운 행동을 계속했다능.
옆집 사람은 고자된다면서, 그냥 개봉하라며 재촉하고.
그래도 그 감동을 어수선한 상황에서 할 수 없담서 고집 피우다가,



결국 돌아본 채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지자 참지 못하고 개봉!
일단 뚜껑은 열었지만 우선 올려놓을 곳을 마련해야 했다.

그래서 책상을 치워야 하는데....



이런 상태의 책상을 정리하려니까 어찌나 더럽던지;;;;;;;; 게다가 북흐럽다;
일단 장소를 마련해야 하니 치우는 동안 바닥에 꺼내놓고 사진 한 방 박아줘야 하지 않겠는가.

스티로폼에 꽉 맞물려 꺼내는 것도 어려웠지만,


27인치의 위용이란! ...하지만 비교 대상을 생각 못하고 인증샷에 정신 팔린 저렴한 센스;

생각보다 무겁고, 컸다!
내 인생,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모니터는 17인치 이상은 접해본 적도 없다. 그런 팔자려니 했는데, 갑자기 27인치.
우앙....정말 크다!



그리고 여전히 맥의 모든 패키지는 정말 군침 돌게 사랑스럽다!
앙증맞은 패키지를 보신 울엄니, 예쁘다며 감탄! 정말 예쁘다!

여튼 책상 위 아래를 닦아대니, 걸레가 시커멓다.
나란히 병 환자지만, 이건 게으름의 산물이라....
어쨌든간에, 책상을 닦고 모니터를 한쪽으로 치우고 낑낑거리면 아이맥을 올려놓았다.
힘들어서 원샷은 생략... 대신 씰 제거 전에 기념 촬영.


 이제 넌 내꺼!


 방치 플레이 2

아직 진행하던 일이 끝나지 않아서 커버를 씌운 채 방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걸 보니, 나 변태 맞는지도.
아울러 키보드와 마우스도 얌전히 한쪽에 올려놓고 감상.



 방치 플레이 3

이제 막 일하면서 옆에 두고 디다보며 침을 꼴딱꼴딱 삼키고 있다. 즐긴다, 방치 플레이.
아직 껍데기도 안 벗겼당~


반갑다 애플키!


껍데기 과감하게(?) 벗기고 또 한 컷. 아직 지문도 안 묻었다. 히히



여전히 옆은 난잡한 상태.

책상 아래는 더 가관이지만, 너무 참혹해서 사진을 올릴 수 엄따.


새벽에 첫 시동을 하고, 단 한 번 나온다는 화려한 동영상을 감상하고서 실명으로 컴터 등록하는 촌시러운 짓을 했다. 뒤늦게 깨달았지만,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말에 그냥 포기.

사파리를 여니, os 9.x때 보다는 훨씬 친절해진 웹 세상을 만나게 됐다.
뭐, 여전히 쇼핑이나 인터넷 등은 야박하다.


다시 한 번 27인치의 위용에 현기증이 날 정도;;;;;
가난뱅이 근성으로 모든 창을 한쪽으로 몰아넣고 보니 조금 안정을 찾았다능.
뭐,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작게 느껴질 거라더라.

여튼 3년 만인데, 마치 처음 접하는 거처럼 헤매고 있다. 한/영 전환키 헷갈리고.... 이것 저것 어리바리한 짓을 하고 있다.
곧 적응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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