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돡 반란 외...

일상 2009. 9. 13. 19:01


1.
3돡 된 후부터 팬도 선수도 코칭스텝도 맘이 편한지, 잘 풀리는 집이라고나 할까.
어차피 콩돡은 힘들 거 같고, 뭐 탑산의 기억은 이제 가물가물..... 어차피 포스트시즌은 진출한 거고, 아닌말로 누구말마따나 무풍지대.
힘들지만 차근 차근 밟고 올라가는 수 밖에.

우야둥둥, 최근 데뇨도 꾸역꾸역 잘 막아주고 있고(어제는 뒤에서 불을 지르긴 했서 승이 날아가긴 했지만...),
오늘 돡코는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호투. 게다가 QS!
7이닝 1실점. 더욱 놀란 건 볼넷이 한 개도 없었다는 사실! 한 개도! 단 한 개도!
게다가 최근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뽕열이의 투런포.
사실 어제 경기는 정말 한심했다는. 타격전이라지만, 만루포까지 쏘아올렸는데 9대 2에서 동점까지 허용하는 막장 마운드에 웃음만 나올 뿐.
뭐, 맘을 비워서 동점 되니 그닥 기대도 안하게 되더라. 어쨌든 용찬이가 터프 세이브 올린 걸 보면서 살짜기 기대가 되기도 하고.
오늘은 1.5군으로 타격전 펼친 것을 보니 그저 신나고 기분 좋은 경기였음.

2.
무선랜 보안 의무법이라니.
이게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뇨?
진짜 엥간이 해라.
안그래도 언플 지나치게 표나게 해대서 내 손발이 다 오그라든다.

이건 뭐, 국민을 호구로 알고 있어요.
밀어붙이면 다 되는 줄 아나.
이잡놈의 통신사들.
그리고 이 따위 이상한 법안을 들이밀고 있는 방통부. 이 세금도둑들.

3.
작년에 새로 산 컴터가 말썽이다.
꼼꼼하게 따져서 조립했는데, 살 때부터 USB가 말썽이더니, 끝까지 말썽.
외부 장치가 많아서 USB 많이 넣고 파워도 많이 올려달라고 했는데,
뒤쪽 4개, 앞쪽 2개 합이 6개 넣어주고, 잘난 척 하던 피씨조립가게 사장.
씨밤 뒤쪽 두개는 전원이 안 먹어!!!
앞쪽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앞쪽에 단자 두개 꽂아서 외장 연결해 썼었는데, 이제 그것도 안되는 기라.
뒤쪽도 두개는 전원이 약하고. 어케 된거냐!!
아놔;;; 진짜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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