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뭐냐? =_=;;;

일상 2008. 11. 7. 16:31

지금까지 예스24만 이용하다가, OK캐쉬백 적립 때문에, 또 구하던 책 한권이 싸게 나와 있길래 처음 리브로에서 주문을 했다.
악세사리(북마크) 한 개와 책 6권을 주문했는데, 그 중 두 권이 7일 발송이라고 떴더라.

우선 배송이라는 서비스가 있길래, 우선 바로 익일 발송 가능한 책들을 신청할까 하다가, 책이 손상될 경우 보상받을 수 없다는, 협박성 경고에 움찔, 그냥 참기로 했다.

5일 새벽에 주문하고 주문한 날 오후, 혹시 하는 맘에 주문/배송 현황을 보니, 모든 책들이 출고가능이라 되어 있더라.
당연히 담날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어 확인해 보니, 모든 책들이 포장 중이라 되어 있더라.
그럼 오후 늦게 오려나 했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어, 저녁에 다시 확인해보니, 여전히 포장 중이란다.
당최 포장을 얼마나 정성껏 하면 하루죙일 포장 중이냐.
역시 우선 배송을 할까 하다가 하루만 더 참아보기로 했다.

오늘,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다시 주문/배송을 확인해보니, 포장 완료라고 뜬다.
그것을 처음 확인한 것이 11시 10분. 아, 오늘 오겠구나 했다.
그러나 4시가 넘어가는 지금껏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여전히 포장완료!!!

쉬밤바 장난해!
뭐야! 싸우자는 거야?
그래, 두권이 7일 출고라고 했으니까 전날까지 기다린 건 무효라고 치자. 그렇다면 오늘 출고완료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게다가 이미 책 모두 갖춰진 것이 5일 오후였는데, 포장과 포장완료만 이틀을 잡아 먹고 있다니.
그럴 거면 그따위 단계는 넣지 말라고!

출고완료라는 단계도 있다는데, 그럼 내일은 출고완료냐?
그리고 이제 일요일이니 월요일이나, 화요일에야 받을 수 있다는 소리야?
아니, 어떤 쇼핑몰을 보면, 토, 일요일은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니, 잘하면 수, 목요일이나 되야 받는다는 얘기군.

역시 구관이 명관인 거냐?
예스24는 예상 가능한 날짜보다 책을 빨리 구할 경우 일찍 보내주어, 날 감동 시키고,
책표지 구겨졌다고 하니까 바로 택배로 책 보내고 파본 수거해가는 놀라운 속도와 군말없는 서비스로 날 감동시키곤 했는데...

씨밤바.... 참을성없는 난 그냥 다시 예스24만 쓸까부다.
돈 500원 아끼려다 일주일 날리게 생겼네. 나참.

만약 오늘 저녁까지 포장완료라고 떠 있다면, 항의메일 쏜다.
그런 단계 없애!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

싸다고 해도 까만 비닐에 거칠게 던져주는 물건 따위, 불쾌할 따름이다.
얼마 차이가 난다고 해도 제대로 손님 대접받으면서 서비스 받고 싶은 것이 소비자의 마음이다

//토요일 배송된 책....
포장은 너덜너덜... 이렇게 형편없는 포장은 또 처음 본다.
비가 온 것도 아닌데... 얼마나 꾸역꾸역 몰아넣었으면 옆이 다 터졌을까.
보상제 보니, 이건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할 거 같고.
일단, 책은 무사하니 나도 그냥 관둘란다. 항의도 귀찮고, 고까우면 이용 안하면 그만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L, 저스틴과 비욘세~  (0) 2008.11.18
그들은 아직 희망이라는 게 있구나.  (0) 2008.11.05
나의 숙적 닥터!  (0) 2008.10.23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