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2년 경신(1440) 1월 30일
제주 안무사에게 병진년에 최해산이 보고한 용의 승천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하라고 전지하다.
제주 안무사(濟州按撫使)에게 전지하기를,
“병진년에 최해산(崔海山)이 도안무사(都按撫使)가 되었을 때, 치보(馳報)하기를, ‘정의현(旌義縣)에서 다섯 마리의 용(龍)이 한꺼번에 승천(昇天)하였는데, 한 마리의 용이 도로 수풀 사이에 떨어져 오랫동안 빙빙 돌다가 뒤에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였는데, 용의 크고 작음과 모양과 빛깔과 다섯 마리 용의 형체를 분명히 살펴보았는가. 또 그 용의 전체를 보았는가, 그 머리나 꼬리를 보았는가, 다만 그 허리만을 보았는가. 용이 승천할 때에 운기(雲氣)와 천둥과 번개가 있었는가. 용이 처음에 뛰쳐나온 곳이 물속인가, 수풀 사이인가, 들판인가. 하늘로 올라간 곳이 인가(人家)에서 거리가 얼마나 떨어졌는가. 구경하던 사람이 있던 곳과는 거리가 또 몇 리나 되는가. 용 한 마리가 빙빙 돈 것이 오래 되는가, 잠시간인가. 같은 시간에 바라다본 사람의 성명과, 용이 이처럼 하늘로 올라간 적이 그 전후에 또 있었는가와, 그 시간과 장소를 그 때에 본 사람에게 방문하여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뒤에 제주 안무사가 아뢰기를,
“고로(古老)에게 방문하니, 지나간병진년 8월에 다섯 용이 바닷 속에서 솟아 올라와 네 용은 하늘로 올라갔는데, 운무(雲霧)가 자우룩하여 그 머리는 보지 못하였고, 한 용은 해변에 떨어져 금물두(今勿頭)에서 농목악(弄木岳)까지 뭍으로 갔는데, 풍우(風雨)가 거세게 일더니 역시 하늘로 올라갔다 하옵고, 이것 외에는 전후에 용의 형체를 본 것이 있지 아니하였습니다.”
하였다.
하였다.
우리나라 주둔했던 그들..... 군(軍)인지는 모르겠지만.....
570년 전에 그들이 제주 바다에서 모성으로 귀환했다는 기록. (왜? 뭐? 그래서?)
자, 보라구. 봐.
우주 관광, 혈세로 보낸 거 가지고 대단한 우주 탐사를 한 것처럼 굴지 말고.
우주는 됐고, 일단 해저를 탐사하자고. 아니, 해저터널 말고, 쫌. 토건적 사고는 좀 접자.
제주면 일본이 먼저 선점할 수도 있잖아. 절대 빼앗겨서는 안 돼! 우리가 먼저 찾자! 어서!
뭐? 왜?
.....나 진지해!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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