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태워서 납치해줘요!

급 찬양!
일본의 전국시대 따위 알게 뭐냐!
일본 전국시대라고 하면 나는, 이누야샤 밖에 생각나는 것이 없다.
아니면 겐지 이야기냐? 아 틀려? 몰라....
애니웨이,
드라마 <천지인>에서 노부나가 역으로 코지가 등장한다. 이마빡 넓게 드러내주셔도 그 포스는 죽지 않으니! 아름답도다! 하지만 그 수염은 뭔가요.....
일본 사극 따위를 내가 보게 될 줄이야! 역의 비중으로 따지자면, 노부나가니까 설렁설렁 넘어갈 역이 아니지만서도, 주인공의 적이다 보니 출연횟수가 많지는 않을 거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아주 잠깐 스치듯 나온다 해도 나는 보리라.

적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코지씨가 조금(아니, 많이) 야쿠자 분위기라서, 일본 무사라든가 이런 거 잘 어울린다.
<대정전의 밤에>에서 출소한 야쿠자(어이쿠)로 등장해줬고.
이러니, 데뷔 때부터 끊임없이 야쿠자 관련설이 나오고, 혹자는 사실이라고도 하고.
하지만 내가 아는 코지는 수구를 하던 스포츠 꿈나무. 그러나 고등학교 중퇴(어이쿠).
리젠트 형아들의 소중한 앞머리를 라이터로 지져버리신 고딩 코지............
오자키의 기타를 부숴버린 버르장머리없는 새끼를 늘씬하게 두들겨패주시던 우리 코지씨(그놈은 맞아도 싸다).
하지만 어쨌든 예전에는 스포츠 꿈나무! 꿈나무... 였드랬다.

드라마 <천지인>에서 우리 코지씨가 중년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메이저로 복귀....했으면 좋겠다.

말타는 우리 코지씨. 사진이 너무 작다.


80년대 초미남 아이돌에서, 90년대 섹시가이 뮤지션, 그리고 21세기에는 고집스러운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 코지.
영화 출연도 열심히 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은 별로 없어서, <자갸, 영화는 자제염> 했던 것이 솔직한 마음.
제발 이 드라마에서 우리 코지씨의 카리스마가 마구 마구 전파됐음 하는 파슨스의 마음!
영화,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아직 못 봤지만, 여기서 원작과 달리 비중이 적다는 얘기에 가슴이 쪼까 아프지만, 그래도 봐야지! 올만에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어쨌든 <천지인>, 우리 코지씨 꼭 성공하시기를!

날아라, 코지! 아, 지금은 연세가 있으셔서 몸이 좀 무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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