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주선이 비행기만큼 자주 하늘로 향하지도, 우주 여행 신혼 패키지도 없다. 달기지 신입사원 모집도, 화성(火星/Mars) 신도시 분양도 없다.

감각은 숫자처럼 명쾌하지 않다.
우리의 체온은 아직 20세기.

그들의 부고를 들을 때마다 체감한다.
...20세기가 끝나가고 있다.

나의 노스텔지어.
나의 마법사.
나의 화성인.

레이 브래드버리.



 
-- Ray Bradbury (1920-2012)

레이 더글러스 브래드버리(Ray Douglas Bradbury, 1920년 8월 22일 ~ 2012년 6월 5일)은 미국의 환상소설, 공포소설, 과학소설, 그리고 미스터리 소설 작가로, 1950년 작인 연작 단편집 《화성 연대기》(The Martian Chronicles)와 1953년 작인 디스토피아 소설 《화씨 451》(Farenheit 451)로 가장 잘 알려졌다. (출처:wiki)


뒤늦게 레이 브래드버리의 부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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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나 뭐하고 있었지?
그를 사랑하는 모두가 슬픔에 빠진 날, 난 얼빠지게 개그 프로를 보며 웃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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