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던 가 6월이던가....
출간된 걸 알았다.
와, 이건 정말 어메이징하다고 밖에....
정말 나올 줄이야.(← 쿨한 척)
아니, 출간되어 기쁘지만..... 그래도 정말 나올 줄이야!(←오덕의 기쁨)
그렇다.
사드의 <미덕의 불운>이 발간됐다!
그 <착하게 살아봤자 호구에 병to the신 되고 인생은 시궁창>이라며 엿먹이던 그 소설이다.
온갖 변태들의 돌림빵 호구가 된 쥐스띤느의 비참한 일대기.
게다가 믿고 의지하고 따르던 신에게 마지막 일격을 당했던 그 쥐스띤느의 이야기!
어디서 나왔느냐면,
<열린책들>이다. 야아, 이 대인배!
도서정가제도 뿌리치고 훌렁 겟 한 건 말하나마나.
예전에 읽었던 얇은 해적판(일 거라 추측되는) 책과 달리 두툼하다.
완역본인갑다.
그러나 아직 안 읽었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종합해보니, 여전히 마음의 준비는 필요할 것 같다.
(이럴 바에야 1년 6개월 기다려 알뜰하게 사면 될테지만, 아무리 열린책들에서 발간한다고 한들, 언제 절판될 지 장담할 수 없는 포스가 아니더냐, 사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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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예전에 가물거리는 기억으로 더듬 더듬, 오덕심과 변삘로 망각 저편에서 끌어올려 주절댔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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