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황홀(W.H 오든)


시인이여! 쫓아가라
밤의 밑바닥까지,
강요하지 않는 목소리도
기쁨을 설득하라 ;

저주의 포도원을
시로써 경작하고,
고통의 황홀 속에
인간의 실패를 노래하라 ;

가슴의 사막에서 샘물을 솟게 하고
시대의 감옥 속에서도,
자유로운 이로 하여금
찬미하는 법을 가르쳐라.



이 상태를 그냥 두는 방법으로 <말도로르의 노래>를 다시 읽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오든>을 읽다.

이제 멈춰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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