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 유감

일상 2008. 5. 23. 18:13

1. 쿠폰
그동안 매달 지급되는 쿠폰을 쓰지 않고 낭비했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이런저런 혜택이 줄어들었으니까 이제는 매달 아주 꼭꼭 씹어서 아예 다 써버리겠다며 투지에 불타올랐더니, 아뿔싸! 엄청난 지출이! 난감.

2. 책장
필요하다. 벌써 오래도록 목놓아 외치고 있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좀 더 참아보자며 미루게 된다. 그냥 쌓아놓거나 책장 틈에 끼워넣는 것도 이제 한계치. 게다가 이렇게 방치하니 책 모양이 변형되어 버렸다. 그런데 쿠폰 다 써버리겠다고 신이 난 덕에 훌렁 까먹고, 쿠폰 다 써버리겠다고 신이 난 덕에 책은 또 늘었다. 난감.

3. 또 도서정가제
이게 다 도서정가제 때문이다. 씨밤바

4. 드래곤 라자
하이텔에서 연재할 당시 읽다가 관뒀었는데, 워낙 유명해져서, 그게 좀 의아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대여했다. 아시발 괜히 네 권이나 빌렸다. 그래도 1권은 다 읽었다. 무협보다 성공(묵향은 1권 일주일 가지고 있으면서 3페이지 읽고 반납). 난감.

5. 가면 메이드 가이
소문으로 듣던 가면 메이드 가이 3화까지 봤다. 초반 캐릭터(가면 메이드 가이) 설정과 개그는 좋았지만 워낙 강렬해서인지 뒤로 갈수록 흥이 떨어진다. 유감.

6. 야구
그렇지. 재역전. 역시 역전은 우리 팀이 해야 제맛. 그나저나 이혜천, 이번에도 승을 잃고. 내가 다 미안하다. 유감.

7. 챔스 결승
퍼기할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어쨌든 축 더블. 유감(더블이 유감인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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