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넌 나냐?

일상 2008. 12. 20. 22:44



오늘 동생 부탁으로 코스모스를 주문했는데, 메인 화면 <오늘의 책>에 코스모스가 떠있다.

그러고보니, 멋모르고 초딩 6학년 때 읽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던 코스모스....
오면 이번에 완독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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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향수

일상 2008. 12. 19. 13:55

20년 전이던가. CD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음악애호가와 음악인들은 디지털 음악에 대해 난색을 보였다. 그들은 LP가 주는 향수와 감상을 CD가 따라올 수 없다고 했다.
내게 있어 LP는 함부로 손대면 맴매하는 물건이었다. 어른들이 판 올려놓으시면 나도 한 번 바늘 얹어보겠다고 징징거렸드랬다.
나도 바늘을 얹었을 때 지지직 하는 잡음과 함께 흐르던 LP의 느낌을 사랑한다. 지금도 가끔 LP가 듣고 싶기도 하다.

이제 화두가 되는 것은 MP3다.
어제 신문 칼럼에서, 디지털음악이 문화적 정서를 앗아간다는 글이 있었다.
그 글을 보며, 20여년 전 CD가 발매될 때의 반응이 떠올랐다.

아울러, 대중 문화 전반에서도 조차 신자유주의 시장논리가 만연한가부다.
권위있는 문학상에서 그저 잘팔리는 소설에 상을 주었다는 점이 그렇다고 하던데.
실은 나도 그건 좀 놀랐다.
차라리, 좀 더 문학상이 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에는 문학상 종류가 참 많더라. 권위있는 상부터 대중적 소설에게 부여하는 상까지.
그거 상당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입네 하고 거드름 떠는 것도 보기 싫지만, 그렇다고 고개를 갸웃할 정도의 소설이 수상하는 것도 썩 반갑지는 않다.
다양한 종류의 상이 있었으면 좋겠고 상마다 특색과 전통이 있듯이, 작품 선별도 그렇게 됐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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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서 소멸 포인트 안내가 왔길래, 그동안 잊고 지냈던 쇼핑몰 포인트와 적립금들을 확인해보니, 꽤 풍족했다.

그래서, 어제 주문한 뒤 빠졌던 책 한권을 포인트 사용해서 40% 정도 싼 가격에 주문했다(게다가 배송료 무료다!).
또 다른 사이트는 적립금을 확인하니, 무려 13000원 가량. 이건, 그동안 미뤄왔던 파버카스텔퍼펙트셋트를 질러줬다. 사실 마감 끝나면 나한테 상 줄 요량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일단 조금이라도 할인할 때 사자 싶고, 미리 힘내라는 의미로다가 자신을 응원할 겸, 해서....아, 종니 핑계 구차해.
어쨌든 이것은 원래 가격이라면 타사이트가 더 저렴한데다가 각인 무료서비스가 있지만서도, 적립금으로 반가격에 살 수 있으니 그냥 무시했다.
아니, 이 부분에서 갈등을 많이 했는데, 이것이 과연 알뜰하게 산 것일까, 싶다. 보통 각인 서비스를 5천원에 해주거나, 아니면 아예 안해주기도 하는데, 그 사이트는 무료였다. 게다가 셋트 가격도 3천5백원 가량 저렴했다.
하지만 실 구입가를 생각하고 그냥 질렀다. 뭐, 사실 머리가 복잡해서 더 계산하기 싫었던 것도 있다.

그 다음에는 알뜰하게 책 구매해보겠다고 여기저기 싸지른 적립금들이다.
그런데 이번 달에도 또 10만원 가량 책을 질러서, 당분간은 그냥 묵혀두기로 했다.
그런데 아쉬운 건, 10권 셋트라서 가격적 부담이 컸던 책을 살려니, 최저가가 교보인데, 교보에는 적립금이 천원 정도 밖에 없는 거라.
그러나 다른 곳에 비해 적게는 1~3만원 차이가 나니, 이곳이 안성맞춤인데........ 그래서 이것도 보류.

이제 꽤 알뜰하게 쌓았던 OKCashbag. 이거 적립하고 쓸라고 온갖 추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나.
이건 지금 포인트가 상당히 불어나서 정말 기쁘고 기쁠 따름. 이것도 나중에 요긴하게 써야지.

대방출이라지만, 실제로는 한 만오천원 정도 사용했다. 막상 막 쓰려니까 아깝기도 하고....
그나저나 완벽한 나으 연필은 언제 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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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웃겨?

일상 2008. 12. 17. 20:36


마침, 기사에 그 사진이 있네.

일욜 가요프로에서, 카라의 노래와 동작을 함께한(게다가 핑크 또는 보랏빛의 워머;;) 무리..
나만 웃긴 건가?
일본 드라마나 만화에서 과장되게 표현되는, 미소녀 스타 오덕의 이미지를 본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니, 폄훼하는 건 아니고, 그냥 그 이미지가 남아서인지....

난 막 그 후렴구 나올 때, 카메라도 막 비춰주는 것이, 그 장면이 나오면 막 자지러졌다는...
요즘 웃음이 부족해서인지 조금만 건드려줘도 막 웃겨.
뭐, 좀 귀엽다는 생각도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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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 게살몽땅과 크런치 도우를 판매하지 않고, 눈 온다고 배달 안 한 인천 서구 뭐 매장의 배째라 정신 덕이야!
게살몽땅, 그리고 크런치 도우,
거참, 그거 한 번 먹어보겠다고 이틀동안 전화요금만 날렸네;;;

일요일 저녁, 갑자기 급 피자 땡김과, 게살몽땅이 선전과 똑같이 나온다는 말에 혹해서,
그거 한 번 먹어보자고 전화했더니 콜센터는 계속 통화 중.
전화 연결을 몇 번이나 시도해보다가 배가 고파서, 매장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해보니,

눈이 와서 거기까지 배달 안 됩니다.

눈 와서! 눈 와서! 눈 와서!
아니, 눈 와서, 혹은 비가 와서 땡겼던 건데..............

이눔의 촌동네!
아파트 단지만 몇 갠데 메이저급 피자전문점도 없는 이 허풍 동네!
난 두 판에 9900원 피자 너무 싫어!

그래서, 그냥 밥먹자 하고 아쉬운 맘을 달래며 눈오는 날 급하게 차린 간소한 저녁밥으로 끼니를 떼웠는데...

오늘 다시 게살몽땅을 시도하려고, 게다가 이벤트로 캐시백 1000점 헌납하고 받은 만원 할인쿠폰! 까지 다운 받아놓고 콜센터로 전화하니,

해당 매장은 크런치 도우와 게살몽땅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아놔! 이눔의 촌동네!
신제품조차 없으면서 무슨 배짱으로 눈 온다고 배달 안 하는 거냐!
(눈 와서 배달 못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길이 미끄럽고 좀 머니까)

원래 도미노피자의 올스타와 얇은 도우를 좋아라했지만, 올스타가 없어지고 나서 미스터 피자의 엘파소와 시크릿가든 때문에 미스터 피자를 사랑했건만,

내 맘을 다시 도미노 피자로 돌려놓는구나!
이제는 도미노 피자 라따뚜이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맛있구나, 라따뚜이! 담백하고 풍미도 좋고, 그리고 이 얇은 도우는 역시 내 취향!

근데..... 내 캐시백 어쩔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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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저스틴과 비욘세~

일상 2008. 11. 18. 20:10




아우 웃겨.
그러니까, 세 남자는 감독의 의붓아들로 시간을 떼워야 한다는 얘기인 듯.
저스틴 때문에 너무 웃겨.

오랜만에 보는 토요일 밤의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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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뭐냐? =_=;;;

일상 2008. 11. 7. 16:31

지금까지 예스24만 이용하다가, OK캐쉬백 적립 때문에, 또 구하던 책 한권이 싸게 나와 있길래 처음 리브로에서 주문을 했다.
악세사리(북마크) 한 개와 책 6권을 주문했는데, 그 중 두 권이 7일 발송이라고 떴더라.

우선 배송이라는 서비스가 있길래, 우선 바로 익일 발송 가능한 책들을 신청할까 하다가, 책이 손상될 경우 보상받을 수 없다는, 협박성 경고에 움찔, 그냥 참기로 했다.

5일 새벽에 주문하고 주문한 날 오후, 혹시 하는 맘에 주문/배송 현황을 보니, 모든 책들이 출고가능이라 되어 있더라.
당연히 담날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어 확인해 보니, 모든 책들이 포장 중이라 되어 있더라.
그럼 오후 늦게 오려나 했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어, 저녁에 다시 확인해보니, 여전히 포장 중이란다.
당최 포장을 얼마나 정성껏 하면 하루죙일 포장 중이냐.
역시 우선 배송을 할까 하다가 하루만 더 참아보기로 했다.

오늘,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다시 주문/배송을 확인해보니, 포장 완료라고 뜬다.
그것을 처음 확인한 것이 11시 10분. 아, 오늘 오겠구나 했다.
그러나 4시가 넘어가는 지금껏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여전히 포장완료!!!

쉬밤바 장난해!
뭐야! 싸우자는 거야?
그래, 두권이 7일 출고라고 했으니까 전날까지 기다린 건 무효라고 치자. 그렇다면 오늘 출고완료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게다가 이미 책 모두 갖춰진 것이 5일 오후였는데, 포장과 포장완료만 이틀을 잡아 먹고 있다니.
그럴 거면 그따위 단계는 넣지 말라고!

출고완료라는 단계도 있다는데, 그럼 내일은 출고완료냐?
그리고 이제 일요일이니 월요일이나, 화요일에야 받을 수 있다는 소리야?
아니, 어떤 쇼핑몰을 보면, 토, 일요일은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니, 잘하면 수, 목요일이나 되야 받는다는 얘기군.

역시 구관이 명관인 거냐?
예스24는 예상 가능한 날짜보다 책을 빨리 구할 경우 일찍 보내주어, 날 감동 시키고,
책표지 구겨졌다고 하니까 바로 택배로 책 보내고 파본 수거해가는 놀라운 속도와 군말없는 서비스로 날 감동시키곤 했는데...

씨밤바.... 참을성없는 난 그냥 다시 예스24만 쓸까부다.
돈 500원 아끼려다 일주일 날리게 생겼네. 나참.

만약 오늘 저녁까지 포장완료라고 떠 있다면, 항의메일 쏜다.
그런 단계 없애!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

싸다고 해도 까만 비닐에 거칠게 던져주는 물건 따위, 불쾌할 따름이다.
얼마 차이가 난다고 해도 제대로 손님 대접받으면서 서비스 받고 싶은 것이 소비자의 마음이다

//토요일 배송된 책....
포장은 너덜너덜... 이렇게 형편없는 포장은 또 처음 본다.
비가 온 것도 아닌데... 얼마나 꾸역꾸역 몰아넣었으면 옆이 다 터졌을까.
보상제 보니, 이건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할 거 같고.
일단, 책은 무사하니 나도 그냥 관둘란다. 항의도 귀찮고, 고까우면 이용 안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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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오바마.
이거 영화에서 가끔 나오던 그 상황이 진짜 된 거구나.

그곳은 축제 분위기란다. 자동차 클렉션 소리가 시끄럽단다.
'시민권 딸까?' 하며 농담을 하는 후배의 말에, 나도 그들이 너무 부럽다고 대답한다.

지금 이 순간 미국인들이 너무 부럽다.


조갑제도 급히 오바마를 좌파라 하지 말라 외치던데, 아주 바빠 보였다.
푸른 지붕 아래 2mb도 바쁘고 정신없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아?

<李대통령 "한미 `변화비전' 닮은 꼴">

이 와중에 나를 웃겨주는 구나. 퉷. (역시 이런 일에는 센스 리플들 작렬!)
아우... 부끄러워 진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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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숙적 닥터!

일상 2008. 10. 23. 11:32


내가 타임머신과 시간여행에 연연하는 이유는... 내 전생의 한 때문이었구나!

아스트랄계가 알려준 나의 전생.
http://www.tardis.co.kr/@/life.php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우주의 처음 달렉행성에 살았던 달렉이였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달렉행성에서 우주를 정복해 나갔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달렉의 수가 처음으로 100만을 넘어섰을 때이고,
종니 행복했을 듯(런던 하늘을 수놓았던 멀미나도록 많은 달렉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달렉이 10명도 채 남지 않았을 때였으며,
 아으... 방주를 지키려 애썼던 나으 동료들

당신의 죽음은, 시간전쟁에서 타임로드와 싸우다 전사하며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난, 그때 로즈랑 닥터 콤비였을 때, 잠깐 우주 정복 가능성으로 행복해하다가 닥터와 지구인을 비롯한 우주연합(?) 전선에 몰살당한, 그 달렉 중 하나였던 거야?
타임로드 이 자식들, 아니 닥터 이 자식!



이것이 달렉. 한때 우주 최강자


말살시켜라! 말살시켜라!




아래는  닥터와 타임머신, 전화부스. 이제부터 집앞에 이렇게 생긴 전화부스가 나타나면 수상하다 신고 말고 일단 들어가 보자.
(단, 안전은 본인 스스로 챙기도록.)

닥터, 나의 숙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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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후덜덜. 
2007년 연말 대선 후보 관련하여 역술인들의 예언.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진짜 암담......

그래, 이를 악물고.................. 살아야지.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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