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황제들은 유대교 장로들의 종교논쟁에 넌더리를 냈다. 그들은 항상 저들끼리 물고 뜯었다. 그래서 황제들은 그들에게 적당한 희생물을 던져주었다. 그 중 하나가 예수였다.
그렇게 기독교가 발생하고, 그들은 황제들을 두렵게 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도 그들을 두려워했다. 그들은 처치해야 할 적이었다.
박해를 받았으나, 기독교는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서구가 기독교를 받아들이자, 이번에는 그들이 자신들이 당한 박해를 고스란히 다른 종교에 퍼부었다.
문제는 종교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십자가가, 그리고 인간이 문제다.
서구가 1000년의 암흑기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애초에 순수한 종교가 아닌 권력으로서 종교를 이용했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간을 우매하게 만들었다. 공포심을 조성하고 이민족과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면서 야만적인 시선을 만들어냈다.
어떤 종교든 마찬가지다.
인간이 문제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지상군 투입까지 이르렀다.
각국에서 반 이스라엘 시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생각보다 한정적이다.
이번에도 유엔은, 미국의 거부권으로 '성명'조차 채택하지 못했다.
야, 유엔이 왜 있는 거냐?
극단의 민족주의자들인 유대인들.
2000년 전 자신들이 왜 '약속의 땅'을 잃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유대의 하나님은, 저 과격하고 야만적인 민족을 선택하셨다고 그들은 주장하는데, 그건 2000년 전 예수를 거부하고 팔아넘김으로써 이미 기회를 잃었다 본다.
그들의 교리로는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고 있지만...
그렇게 보면, 어째서 미국인과 일부 서구인들과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의 신의 민족, 선망의 민족으로 여기는 지 의문이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았고, 팔아넘겨 죽음에 이르게 한 족속들인데 말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개신교는 미국의 개신교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하는 건데.. 이건 확인한 바 없다=_=;;
가장 그럴싸한 이유는, 유대인의 경제력이다. 세계 경제 패권을 쥔 것이 유대인이다.
특히 미국 경제 상위 몇 프로에 드는 것이 유대인이니, 그들에게 얼렁거려야 했고, 또한 그들과 친밀도를 높이려 미국의 개신교는 유대인을 우호적으로 생각한다.
오바마는 작년 6월에 어디냐, 미-이스라엘 무슨 위원회에서 연설하기를,
<이스라엘의 안보는 신성불가침이며,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것은 미국을 위협하는 것> 이라 했다. 미국의 유대인 비율은 3%내외.
20세기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데, 한 유대인 여자아이가, 어째서 유대교 축일에는 장식하지 않느냐는 편지를 시장인지, 대통령인지한테 보냈다.
그게 매스컴에서 떠들고 '감동'씩이나 하는 바람에 이후부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는 유대교의 축일에도 켜진다고 한다.
이게 미국이다. 이러니, 이스라엘이 신나서 학살을 자행해도 모르쇠로 일관이다.
유럽의 경우, 사실 역사적으로 꽤 오랫동안 흩어진 유대인은 많은 종교 탄압과 민족주의적 탄압으로 고생을 많이 했더랬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나치의 유대인 홀로코스트가 있었고, 그것으로 유대인은 면죄부를 받았다고나 할까.
이제 그거 약발 떨어질 때 되지 않았나?
사실, 국내 문제도 골치 아픈데 넘의 나라 일로 열받지 말아야지 하지만, 그게 인도주의적으로다가 어렵다는 거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최근에 읽은 책이 코렐 윌슨의 <잔혹>이었는데,
이 책 초반에 지겹게 나왔던 것이 인간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러한 야만적인 행태였었다.
정말, 나의 소원은 세계 평화다.
이제 좀 그만 좀 하자.
역사 공부들 좀 하고 말야. 어렵게 할 필요없고, 딱 중등 과정까지만이라도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