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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05.23 난감, 유감
  10. 2008.05.21 요즘

안부

일상 2008. 10. 22. 10:21



오늘도 쾌변!
화장지가 좀 빳빳해 보이네...... 촘 아프겠는 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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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2

일상 2008. 10. 15. 13:26



랜스 암스트롱과 매튜 매커너히를 비교 타이틀 매치한 프로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 적이 있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라는 이유 덕에, 두 사람을 세 가지 부문으로 비교하던 이 프로의 첫 맨트는, "두 사람이 사귄다면 정말 좋겠지만 유감스럽게 우정 이상은 아니라고 강조한다."였다.

매튜 매커너히를 너무 싫어라 하고 있지만, 조금 호감도가 상승할 뻔했던 부분이다.

여튼, 두 사람을 비교한 결과 승자는 랜스 암스르통에게 돌아갔다.
당연한 결과.
미국 애들이 매튜 매커너히만 거론되면, '핫'하다느니, '섹시'하다느니, '남성미가 물씬'하다느니 하며 남녀 입담가들이 오버질 할 때마다 '니들의 심미안을 의심하는 바이다' 하며 괜히 분개했다.
(이토록 싫어라 해서 사진도 랜스 암스트롱만 올렸다)
핫하면 뭐하느냐, 후진 영화에나 나오고 가십만 산더미. 게다가 그것도 양은 많지만 질적으로 후져 버리는데.

두 사람을 비교한 세 가지 부문

1. 쫄바지를 입은 모습
사이클 챔피언과 마니아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승패를 정해버린 것.
어느 남성 패널이 랜스의 쫄바지 모습은, 자신은 '게이가 아니지만'(무척 강조) 정말 환상이라며, 완벽한 복숭아 모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유심히 관찰하게끔 했다(부끄럽다).

2. 기억 안 난다. (매튜 매커너히가 이긴 부문)

3. 지명도(사교였나?)
매튜 매커너히가 산드라 블록이니 페넬로프 크루즈 등 좀 유명한 연인이 많았지만 오래 못 갔고, 무수한 영화에 출연했으나 딱히 성공한 건 없다는 점에서 패배했다.
그에 비해 랜스 암스트롱은 헤어졌지만 음악성도 진지하며 그런대로 멋진 셰릴 크로우와 꽤 오랜 기간 깊은 사이였던 점, 그리고 제이크 질렌한과 같은 알짜배기에 찰진 동성 친구가 있다는 점, 그리고 말하나 마나 인간 승리를 보여준 실존 인물이라는 점.
말하자면 양보다 질적으로 승리다.

여튼, 너무 싫은 매튜 매커너히의 패배였다.

핫한 매튜 매커너히라고 말해도 내게는 그저 '척'하는 마초로 밖에 안 보인다는 거.
휴우, 울 나라 연옌도 부족해서 해외까지 저주를 퍼부어야 하다니, 나도 참 피곤한 성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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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1

일상 2008. 10. 15. 13:11

10대 때, 한동안 보그나 엘르와 같은 수입 잡지를 사 모으면서 향수와 슈퍼 모델에 빠져 있던 시절.
신디와 클라우디아를 좋아하던 친구가 <게스> 광고를 보면서, 모델인 클라우디아의 눈은 남자를 홀리는 마성의 눈이라 하며, 섹시한 얼굴이 이런 거라고 게거품 물고 강조했더랬다.
"그렇구나, 이런 눈이 섹시한 눈이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어른의 세계는 기묘하다고 느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어른의 세계로 가야 하니 내게도 그 얼굴은 섹시한 얼굴이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남자가 아니니까 확 와 닿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잡지를 보다가 클라우디아의 문제의 광고가 나오자, '이것은 섹시한 눈'이라며 스스로 세뇌하던 나는, 확인을 위해 남동생(당시 중학생)에게 사진을 내밀고 나름 어른스러운 거드름을 피우며 물었다.

"어때, 이 여자. 이 눈 섹시하냐?"

사춘기 소년인 남동생은 사진을 보더니 가차없이 한마디 했다.












"사시네."

"...................."

그래.... 뭐라 정의내려지기 전에 강요된 어른의 세계. 그래, 내 속에서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섹시 같은 소리 한다! 저건 사시잖아!

그러나 슈퍼 모델에 심취하고 어른의 세계로 발돋움 하려던 나는 당황함을 감추고 책을 덮으며 동생을 향해 쿨하게 비소를 날렸다.

"넌 아직 남자가 아니야."




포기할 수 없었던 어른의 세계.

.............................까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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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일상 2008. 10. 2. 23:32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
자살을 선택한 그들에게 이 말은 코웃음거리밖에 되지 않겠지?

헤세는 자살은 그만큼 삶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난 10년 넘게 헤세의 글을 곱씹는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삶에 집착하는 자신이 세속적이라는 자격지심에 빠져, 그들은 죽음을 선택하려는 오만과 자만에 빠진 자들이라 생각해 왔다.

추석 아침. 우리 동 8층에서 아가씨가 투신자살을 했다. 내게는 두 연예인의 자살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간혹, 무심결에 출입구 위 지붕 화단에 눈을 주며 경련이 이는 것 같은 목 울대에 힘을 주고 마른 침을 삼킨다.

당신들도 외로웠구나.

그들의 선택을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죽음의 이르는 병, 절망, 고독.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듯이.

하지만 자살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여전히 삶에 집착하는 세속적인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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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Haden & Pat Metheny - He's Gon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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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 죽겠다는 표정. 정말 해맑구나.

이놈의 나라는, 과거부터 정치하는 자들이 빽 없으면 암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더러운 습성을 지니고 있어서 속국의 위치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아, 이렇게 나가면 안 되지만, 까놓고 그런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정말 그 오랜 역사 동안 자주독립국이었을까?
왜 사람들은 고구려와 발해를 꿈꾸는가. 그래, 이유는 한가지다. 그때만큼은 우리는 제국이었고 자주독립국이었으니까.
간단하게 조선 역사를 겉핥기만 해봐도 우리는 무엇이 반복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젠장. 이런 난세에는 영웅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뭐하냐, 그때처럼 정치하는 새끼와 나라의 수장이 개떡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요즘처럼 올림픽이 기다려지기는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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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

일상 2008. 8. 1. 10:24

http://egosan.com/menu_02_1.html


이 사람은 평소에 속에 말을 잘 안 하지만 의외로 자상한 면이 있고 사람이 정직하며 겸손한데다 친절함도 갖춘 사람이다. 표정이 겉으로는 잘 안 나타나며 화가 나도 성질을 함부로 안내지만 아니다 싶으면 냉정하게 돌아서는 차가운 성격도 있는 사람으로 겉으로는 다정다감하게 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주고받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사교술이 뛰어나고 총명하며 근면 성실한 사람으로 상황에 따라서 중노동도 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있고 어떤 큰일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어나가는 지혜도 있다.

학벌보다 능력을 많이 발휘하는 사람이지만 공부를 많이 했으면 사람이 귀티가 나고 어딘가 모르게 품위가 느껴지는 면도 있으며 예술 감각도 뛰어나고 손재주도 많은 사람이다. 대개 맏이나 막내에서 많으며 효자 효녀로 밖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집에서는 말을 잘 안하며 자신이 힘들어도 남들이 듣기에 재치가 있고 유머스럽게 표현을 하는 성격으로 평상시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도 결정적인 것은 자기 주관대로 확실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이 사람은 무슨 일이건 실속위주로 판단하고 꼼꼼하게 처리하는 타입이고 독립심이 강하며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으로 무슨 일이건 마무리가 확실하고 꼼꼼하게 처리한다.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화내는 일도 별로 없고 남의 잘못도 한 두 번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지만 그 이상은 용납을 안 하는 편이며 남에게 크게 한번 당하면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비장한 각오로 다음 기회를 기다리며 갚을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 하하하 또한 강자에겐 강하면서 약자에겐 약한 면이 많아 남의 아픈 일을 보면 같이 눈물도 흘려주는 정도 있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성격으로 큰 것을 위해서 작은 희생쯤은 감수 할 줄 아는 사람이라 하겠다.

이 사람은 허영심이 별로 없어 돈도 함부로 쓰진 않지만 한번 쓸 때는 화끈하게 쓰는 스타일로 무엇을 하든 기본 스케일이 있는 사람이고 매사 확인위주로 진행하는 완벽주의자며 속을 안 비추기 때문에 성격파악이 잘 안 되는 사람이다. 여자는 기본 미모가 있는 사람인데 으하하 쌍꺼풀 수술이나 손톱을 기르는 것, 진한 매니큐어, 귀거리 등 잔 치장이 잘 안 맞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 같은 곳에서는 오히려 남들보다 화려하게 치장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 사람은 대체로 일복이 많으며 실무에 능력도 있는 사람이지만 남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있는 것은 별로이며 매사 손익관계에 밝고 밑지는 장사를 하는 타입이 아니니 자영업 등 사업을 하거나 특수 전문 쪽이 잘 맞는다. 간혹 예술계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으며 무엇을 하든 지도자 타입으로 사회적인 지위와 부를 얻는 형인데 초반에 고생을 해도 후반에 성공하는 대기만성인 사람이 많다. 직업은 교수, 의사, 디자이너, 예술가, 실업가, 금융가, 법률가 등과 방송, 전문 기술 쪽이 잘 맞는다.

이 사람의 종교는 불교에서 가장 많고 간혹 천주교도 있으며 잘 맞는 대학은 국립대를 위주로 고대, 성균관대, 한양대, 홍대, 건대, 세종대, 단대, 이대, 숙대 등과 지방 분교나 전문대만 나와도 이상이 없지만 사람이 그릇이 있으니 큰일을 할려면 많이 공부해야 한다. 전공은 미술 디자인, 금융, 의학, 경제, 경영, 외교, 행정, 사법, 사회 과학 예체능 등과 기술학과 쪽으로 괜찮다.

쳇 대기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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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가 너무 후져서 뭔가 간단한 걸 치려고 해도 오타가 난다. 무료로 받은 키보드는 무료답게 후지고 시끄럽고 나쁘다.
키와 키 사이가 너무 멀어서 오타는 너무 빈번하고 타이핑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서 쥐가 나고 뻐근할 정도다. 그래서 나 요즘 암 것도 쓴다.

*
리더라는 기능이 참으로 편리하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요즘 대세가 RSS라고 해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그닥 관심이 없었다.
자작 이미지를 흩뿌리며 한 달에 한 번 홈페이지를 갈아엎고 일주일에 5~6회의 업글을 해댔던 정열은 시들해져 단계적으로 홈페이지를 게시판으로 바꾸고 급기야 블로그로 변신시켰다.
이 홈도 블로그로 바꾸면서 게시판의 필수요건을 외치는 주변인들이 엉덩이를 찔러대자 겨우 뚝딱 추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리보드의 실용성은 지금도 의문이라 조만간 없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런 게으름에 기인하여 나날이 진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이제 귀찮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호기심은 줄어들고 편한 것만 찾다 보니 게으름만 늘었다. 그러다 보니 괜찮은 블로그 기사를 매번 북마크로 찾아가는 것이 귀찮은 거라. 그래서 리더 기능을 한 번 사용해봤다. 그랬더니 이게 참 좋은 기능인기라. 이러니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 거다.
테터툴즈를 꽤 오랫동안 사용하지만 사용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뭐, 예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홈페이지를 꾸려온 게 오래되고 보니 이제는 그저 심플하고 단순한 게 제일 속 편하고 좋다. 그래서 이런저런 '다양한' 기능은 별로 궁금하지 않다.

*
그건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알고 싶은 것도 많아서 먹고 싶은 게 많았다. 세상에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남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을 궁금해하고 답을 찾으려고 여러 사람을 괴롭히기도 했다.
새로운 것을 마주하게 되면 내게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곤 했다. 이게 정석이 되다 보면 사용하는 도구의 기능으로 다양한 것은 지양하게 된다.
그래서 디카는 동영상 따위보다 사진 자체의 기능, 색감이나 사용환경을 따져 고르고, 핸드폰은 카메라나 동영상 기능보다는 통화기능과 키패드의 터치감이나 사용환경에 더 중점을 둔다.
프린터나 스캐너도 복합기보다는 따로따로 개체의 기능에 더 중점을 두게 된다.
딱히 실용성을 우선에 둔다고 볼 수도 없다.

*
10여 년을 사용한 메인 컴퓨터는 동급의 일반 컴퓨터 가격의 2.5배의 가격이었다. 그러나 한국 인터넷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은 컴이었다. 주변의 친구들은 도대체 그렇게 비싼 컴을 쓰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뭐, 이유를 묻는다면 인터페이스라고나 할까? 퍼스널 컴퓨터로서 이만큼 내 맘에 든 환경은 없다. 뭐 그래 봐야 MS 제품 외에는 비교 대상이 없지만.......
얼마 전 내 퍼스널 컴퓨터가 노쇠해져 더이상 무리한 작업을 하기에는 어려워졌다.
그래서 새 컴을 장만했다. 이번에는 일반 피씨였다.
그전에도 서브로 일반 컴(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데스크탑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
그래서 다시 일반 피씨로 전향한 후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일반 피씨에서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바이러스와 종잡을 수 없는 사용자 환경.
너무 어렵다. 너무 복잡하다. 퍼스널 컴퓨터로서 MS의 OS는 너무 불안정하다.
약간의 의문점이 생겨도 일반인은 만져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프로그램 하나를 설치하기도 어렵다. 압축을 풀고 프로그램은 그냥 하드로 옮겼던 맥 os 환경을 생각하면 뭐하나 할 때마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OS의 도움말이 도움말이 아닌 것도 의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면 뭔가가 너무 많다.

*
그렇다고 모든 것이 나쁜 건 아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사양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격대비 사양은 최고다. 그러나 아름답지도 고급스럽지도 않다. 역시, 아직은 Simple하고 아름다웠던 예전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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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 estampa (Chabuca Granda)
sung by Caetano Vel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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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유감

일상 2008. 5. 23. 18:13

1. 쿠폰
그동안 매달 지급되는 쿠폰을 쓰지 않고 낭비했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이런저런 혜택이 줄어들었으니까 이제는 매달 아주 꼭꼭 씹어서 아예 다 써버리겠다며 투지에 불타올랐더니, 아뿔싸! 엄청난 지출이! 난감.

2. 책장
필요하다. 벌써 오래도록 목놓아 외치고 있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좀 더 참아보자며 미루게 된다. 그냥 쌓아놓거나 책장 틈에 끼워넣는 것도 이제 한계치. 게다가 이렇게 방치하니 책 모양이 변형되어 버렸다. 그런데 쿠폰 다 써버리겠다고 신이 난 덕에 훌렁 까먹고, 쿠폰 다 써버리겠다고 신이 난 덕에 책은 또 늘었다. 난감.

3. 또 도서정가제
이게 다 도서정가제 때문이다. 씨밤바

4. 드래곤 라자
하이텔에서 연재할 당시 읽다가 관뒀었는데, 워낙 유명해져서, 그게 좀 의아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대여했다. 아시발 괜히 네 권이나 빌렸다. 그래도 1권은 다 읽었다. 무협보다 성공(묵향은 1권 일주일 가지고 있으면서 3페이지 읽고 반납). 난감.

5. 가면 메이드 가이
소문으로 듣던 가면 메이드 가이 3화까지 봤다. 초반 캐릭터(가면 메이드 가이) 설정과 개그는 좋았지만 워낙 강렬해서인지 뒤로 갈수록 흥이 떨어진다. 유감.

6. 야구
그렇지. 재역전. 역시 역전은 우리 팀이 해야 제맛. 그나저나 이혜천, 이번에도 승을 잃고. 내가 다 미안하다. 유감.

7. 챔스 결승
퍼기할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어쨌든 축 더블. 유감(더블이 유감인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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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2008. 5. 21. 20:40

1. 케로로
오덕 개구리들. 애니와 단행본은 달랐다. 단행본 출간이 지나치게 느리다. 거의 히스토리에 수준.

2. 스도쿠
시간 때우기에 이만큼 좋은 게 없다.

3. 개똥 세계관, 혹은 우주관
다시 버닝. 길가메시에서 시작하여 구약으로, 대니켄에서 시친을 거쳐 포톤벨트까지! 한마디로 돌아가는 시국이 속 터지고 지랄 맞아 나의 별로 돌아가려는 몸부림.

4. 크게 휘두르며
고교야구. 빌어먹을 에이스 자식의 언어 수준 미달로 인해 진행하기에 무척 고단하다.
9편까지 봤다. 낯부끄러운 대사는 동인 영향으로, 우연히 검색에 걸린 오오후리라는 동인 성향의 글을 먼저 봐서인지 조금 김이 새는 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거유 코치(감독이냐)가 오싹해하는 상황만 나오면 미간에 절로 주름이 지어진다.
어쨌든 야구 만화다. 정말 말 그대로 야구 만화. 그래서 너무 분석적으로 나오면 지루해진다. 난 실제 야구 경기도 분석적으로 보지 않는 편이라 조금 지루했다. 스포츠 경기의 드라마틱한 상황 전개를 더 선호하다 보니 썩 내 입맛에 맞지는 않다. 그래도 경기가 시작되니 볼만하다.

5. 아다치 미츠루
터치부터 다시 보고 있다. 청춘 만화의 진수! 소장판인데도 너무 많다! 터치 / H2 / 러프

6. 두산 베어스
요즘 나의 엔돌핀. 어제(20일) 경기는 조금 당황. 9회에 역전당하다니, 그거 우리 팀이 당하면 진짜 기분 더럽잖아! 역전은 우리가 해야지!

7. 도서정가제
담합. 또 소비자한테 다 떠넘긴다. 책값을 내리자. 출판사를 족치자. OK캐쉬백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모든 온라인 서점이 그만두었다. 도서정가제 위반이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포인트 결제하고 적립하는 거였는데.

8. 미국
원래 깡패인 거는 알고 있었다.

9. 정부, 여당
이제 보니 미쿡 시민영주권자들인갑다(하긴 미국영주권자를 외교관으로 임명하는 나라니).

10. 고전 할리퀸을 찾아
키스와 적당한 애무 후 다음 날 아침. 이 절묘한 절단신공. 조만간 나의 할리퀸 이야기에서 계속.......
뭐냐.....

11. 챔스 결승
드디어 22일 새벽. 미리 자고 3시 30분에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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