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일상 | 134 ARTICLE FOUND

  1. 2010.11.30 리브로 고객센터
  2. 2010.11.22 Little treats. I bribe myself
  3. 2010.11.20 유용한 어플들
  4. 2010.11.17 매운 홍합 짬뽕 우동 2
  5. 2010.11.17 어쩐지 쓸쓸한 퇴장... 2
  6. 2010.11.14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4
  7. 2010.11.06 리브로 두 번째 박스 2
  8. 2010.10.30 리브로, 1차 배송
  9. 2010.10.30 녹차랑 약과
  10. 2010.10.27 리브로 반값 할인.....

리브로 고객센터

일상 2010. 11. 30. 16:03


리브로에 파본 교환 신청을 한 것이 한 달 전이다.
11월 3일에 접수가 됐고,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문의를 했건만 역시 감감무소식.
그러다가 뜬금없이 책이 왔다.
그런데 한 권이 누락된 채다. 여전히 문의에 답변은 없고, 또한 맞교환해 가지도 않고 해서, 누락된 한 권이 수급이 지연되나 보다, 생각하고 또 기다렸다.
그 후 2주가 다 되어가니 이건 아니다 싶어 고객 센터에 전화했더니 연결이 안 된다.
그러던 중 답변이 달렸는데 2주 만이다.
그런데 이 답변이 진짜 골까는 거다. 이미 책을 보냈고 배송이 완료된 것이 확인되니 나보고 다시 확인해보란다.
대란 이후 처음 배송할 때도 그러더니, 답변 골까게 다네.
책이 온 날짜와 문의에 대한 답변 올린 날짜가 절묘한지라, 이것들이 나를 간보나 싶어, 열심히 고객센터로 전화 돌리는데, 아 신발 역시 연결이 안 된다. 게다가 한 몇 분 기다리게 하다가 나중에 다시 걸라는 ARS 안내와 함께 전화가 끊긴다. 전화요금 청구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아 진짜 날 너무 추하게 만드네 싶어 연일 울컥이었다.

오늘 견디다 못 해 <대교>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울컥한 것에 비하면 나름 차분하게(스스로 평가하기엔) 직원과 통화했다. 그러자 리브로 측에서 바로 연락이 왔다.
무성의한 답변과 누락된 사항에 대해 사과를 받고 조속히 조치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것들! 보상으로 마일리지나 쿠폰이라도 내놔! 이런 맘이었는데,
막상 통화하고 나니 기운이 빠져서 그저 얼른 책만 받았음 좋겠다는 맘 뿐이었다능.
어웅, 역시 울컥도 체력이 필요한가 봐.


(+)
그래도 나 뒤끝 있어서 결국 포스팅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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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커피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한 원두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다.
스윙병을 열면 향긋하고 달콤하게 퍼지는 향이 정말 예술이다.
여름에도 따뜻하게 주로 마신다.
그동안 상당히 바디감 강한 커피를 선호했는데, 요요, 더치st 커피 덕분에 향긋한 커피에 홀릭했다.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만델링과 매번 헷갈렸던 것이 이 에디오피아 예가체프였던 거 같다.

이번에 에디오피아 하라로 더치st 숙성 커피를 만들어 보았다.
일단, 미미하지만 예가체프보다는 바디감이 있다.
한동안 예가체프에 익숙해져서 인지 진하게 느껴진다.
역시 혀만큼 얄팍한 감각 기관은 없는 거 같다.
요거요거 라떼로 만들어 마실 때는 예가체프보다 진하게 향이 느껴져서 좋다.
예가체프가 좀 가볍다 느껴진다면 하라가 제격일 듯.
그래서 발란스가 좋다고들 하나보다.

난 워낙 중간이 없어서, 향이 좋고 봄처녀 느낌으로다가는 만델링이랑 예가체프가 좋고, 아니면 탄자니아 트리플 A가 묵직하니 좋더라. 아, 남미 계열 원두 커피도 괜찮았던 기억.


늘 그렇지만, 일단 스스로 포상 먼저 주고 시작한다능.
그래서 별 효과가 없는 거겠지;



하라 더치st 진하게 한 잔. 그리고 티라미슈

동네 제과점에서 제대로 된 티라미슈는 기대하지도 않으나까, 이 정도면 만족.
좀 더 진한 맛을 원했지만.....그저 판매하고 있는 것만이라도 감지덕지;



한 조각 이상은 안 먹을라고 했는데.........


너무 너무 부드럽고 촉촉해서 포크질을 멈출 수가 없다!


두 조각이나..... 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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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어플들

일상 2010. 11. 20. 01:24

시간이 그야말로 찰나 같다.
벌써 11월도 중순.
나으 계획은 12월에 하나 끝내는 거였더랬다!
아, 게으름이여!
도저히 이렇게 또 한 해를 보낼 수 없다.

이제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자각만 할 게 아니라,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사명감을 가지고서리 12월부터는 시작하자는 마음을 굳게 먹고,
본격적으로다가 총알을 채우기로 맘 먹었다.
그래서 막 Matthew Stibbe의 <글쓰기에 집중하는 법>을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체크한다.

1.
<How to concentrate on writing>의 1, 8, 9번을 실행하려고(블로깅을 그만두는 건 불가능해. 그닥 열성적이지도 않지만), <WriteRoom>을 설치했다.
windows 용으로도 darkroom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구글링하면 금방 나옴.
이것저것 다 집어치우고, 무조건 타이핑을 목적으로 둔 어플,
이거 너무 너무 너무 심플하여, 집중력 하나는 확실하게 책임져 준다. 뭐, 자기 하기 나름;; esc 키의 유혹을 이겨내야지;
같은 기능으로 MacJournal도 꽤 좋다.
하나 아쉬운 건, 다른 어플에서도 WriteRoom의 풀스크린 기능을 차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는데 레퍼드에서 설치 안된다는 점. 이건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들 하지만, 당최 뭔 말인지 몰라서 그냥 포기;;;;;


WriteRoom full screen


2.
아직 커다란 화면에 적응을 못하는지라, 눈이 피곤하여 화면 온도를 낮춰주는 어플을 몇 개 써봤는데,
그 중 <F.lux>가 제일 맘에 든다.
이 또한 참으로 심플하고 아름다운(!) 어플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일몰 시간이 되면 서서히 화면이, 마치 저녁놀이 지는 것처럼 오렌지 계통으로 톤다운 된다.
단, 그래픽 작업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는 꺼둔다.
요즘은 워드 작업으로 WriteRoom을 쓰긴 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바탕이 하얀 창들이 많으니까 쓰임새는 여전하다능.




3.
그동안 내가 주로 구성을 짤 때 노트에 가지치기를 했던 그 메모를, 마인드 맵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불과 몇 주 전에 알았다!
어쨌든, 그 중요한 노트와 메모를 정리하지 못해서 매번 까묵고, 섞어 놓거나 해서 자주 분실하곤 해서, 이것들을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자고 생각하며 또 다른 고가의 노트를 구입하고(이건 그냥 덕후질인 거다;;;). 그런 비생산적인 짓을 반복하다가, 컴으로 정리하는 편이 책상도 깨끗하니 좋것다는 생각에, 이런 방법 저런 방법, 이런 어플, 저런 어플, 다 건드려 봤었더랬다.
그러던 중, 마인드 맵이라는 정확한 명칭을 알고 나니, 내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거라.
마인드 맵 프로그램이 꽤 되는데, 그 중 내가 선택한 것은 심플한 기능의 <MindNode Pro>.
정확한 전달과 포인트를 위해 맵이나 노드에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부연 설명을 위해 관련 파일을 연계할 수 있다는 거다!
뭐, 타 마인드 맵 어플 중에는 더 화려한 포인트 적용이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도 있긴 하지만, <MindNode>의 간결하고 심플한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더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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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홍합 짬뽕 우동

일상 2010. 11. 17. 13:54

어제 홍합을 한아름 사오신 어마마마께서 청양고추 팍팍, 양껏 넣어 만드신 홍합탕에 저녁 밥상에서 과식할 뻔했다!
엄마가 홍합을 사오시면 늘 다음날 점심꺼리로 양껏 살짝 빼놓는다.
보통은 파스타였지만, 요번에는 얼마 전부터 너무 너무 땡겼던 짬뽕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판매하는 짬뽕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정이라, 그래서 더욱 아쉬웠었더랬다. 그래서 이번에는 너무너무너무 화끈하고 <매운 홍합 짬뽕>을 해 먹으리라 결심했다.

12시가 되기 전에 슬금슬금 주방으로 가 냉장고 한 켠에 홍합을 꺼내며 함께 써먹을 재료가 뭐뭐 있나 확인했다.
대충 넣어먹을 채소가 있긴 했는데, 결정적으로 짬뽕 면으로 쓸 생면이 없는거라.
생칼국수면을 쓸까 했지만, 사러가는 거라면 생면을 사고말지 싶어서, 말하자면, 점심때 문밖 외출 계획이 절대 없음이다. 맛없는 이마트 생우동이 있길래, 요리는 <매운 홍합 짬뽕 우동>으로 급변경됐다.



매운 홍합 짬뽕 우동, 최종 완성본! 그럴싸한 걸~


<적당적당 레시피>

홍합, 호박, 양파, 파, 청양고춧가루(혹은 고추기름이나  청양고추), 올리브유(들기름도 상관읎다), 마늘 다진 것, 육수 혹은 물, 우동


0. 일단 재료들 다 다듬어 놓고, 우동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 건져 놓는다. 이마트 우동은 열라 빳빳해서 잘 불지도 않더라. 최루성 연기에 질식하기 싫다면 환기를 위해 창문을 팍팍 열어준다.

1.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넣고 기름이 끓으며 불을 끄고 재빨리 고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고추기름도 없고 만들기도 귀찮고.

2. 다시 불을 켜고 마늘을 넣고 재빨리 저어 볶은 후 준비한 채소들을 넣고 볶아준다.

3. 다듬은 홍합을 넣고 마구 마구 저으면서 볶는다. 팔목 나가는 줄 알았다.

4. 어젯밤 남은 홍합탕 국물이 있어서 그걸 한 국자 넣고, 이 음식명이 <매운 홍합 짬뽕 우동>이라는 것을 상기하며 고춧가루를 넣어 또 마구 볶아줬다.




5. 그리고 홍합이 쩌억 하고 입을 벌리면 육수를 부어준다. 물도 상관없다.

6. 한 번 바르르 끓어오르면 우동면을 넣고 팍팍 끓여준다.




7. 그릇에 담아  매운맛을 즐기는 자신의 자학적 취향을 확인한다.


마구잽이로 담은 모습.


장난 아니게 매웠다.
얼큰과 매콤이 주제이긴 했지만서도, 해도, 해도, 진짜, 지나치게, 매웠다!
입술이 아주 화끈거렸다. 너무 매워서 정신이 다 몽롱했다.
멈추면 맵고 뜨거운 기가 올라와 정말 정신없이 먹었다. 아니,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매워서, 정신이 몽롱해서, 한동안 멍하니 소파에 앉아 따땃한 햇살 받으며 넋놓고 있는데, 마냥 기분이 해맑고 행복하더라.
아, 물론 입술은 아주 열이 확! 올라서 빨간 게, 아주 섹시하게 퉁퉁 부어 있었다능.
아유, 소원 풀이했당.


이거, 이거 오늘 응꼬 좀 따갑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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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이맥 imac dv se.

Full 업글 하고, 한 10여년 열심히 달려주다가 4년 전부터 맛탱이가 가더니 파워 사망.
하드 백업 하기 전에 사망하시고, 이후에도 백업을 미루고 미룬 덕에 아직도 고이 모셔두었다능.

이제 슬슬 해체하고 건질 것은 건지고(메모리 같은 거), 하드도 백업해줘야 하는데...
아 귀찮고 귀찮아라.

그래서 방 청소 후 갈 곳을 잃고 내 방문 앞을 지키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또 그렇게 보고 있자니, 안쓰럽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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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외장하드 구매가 시급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백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마당에, 타임머신이라는 훌륭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1T 정도의 외장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PC 하드에 저장된 자료를 안전하게 맥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이걸 하나 하나 외장으로 담아다가 다시 옮기려니 이 컴 저 컴 왔다 갔다,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그래서 무료 웹하드를 이용하려고 이래 저래 찾아봤다.


1. Ucloud (20G - KT 고객 무료)

이것 저것 확실하게 맘에 쏙 드는 게 없던 와중에, 그래도 공짜를 고집해온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유클라우드다.




* 무려 20G! 단, 아래 조건에서만 무료

최고 300G까지 지원한다. 물론 유료다.


* 맥 지원



* 백업, 자유자재 업/다운로드 및 폴더 동기화 설정



* 동기화된 파일 중 이미지 파일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
덕분에 텍스처나 패턴 등의 이미지 자료를 굳이 옮기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야말로 내 PC(하드)와 맥을 연결하는 최선의 공짜 어플인 거다!
특히 PC에서 백업해야 할 자료들은 클라우드 폴더를 이용해 쉽게 옮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안전하게 옮겨진 파일들은 지우고 다시 클라우드에 올리고.
화끈하게 옮긴 파일은 저쪽 컴에서 지워도 된다고 생각되면 매직폴더에 넣었다가 다른 컴에서 옮긴 후 바로 삭제하면 저쪽 컴에서도 삭제가 된다능. 난 한 번 더 따져보고 확인하는 소심함으로 그런 화끈한 짓, 못한다;;;;
그리고 굳이 옮길 필요없는 것들은 폴더를 동기화 설정을 하여 다른 컴에서 열어 보면 된다.
욕심을 내자면 100G 정도 지원해 주면 좋것다 싶지만,
공짜다!
공짜!

동영상도 지원해준다면 더더욱 금상첨화일 듯!


2. 네이버 N드라이브 (10G)

올라라..... 네이버가 이런 훈늉한 짓을!
N드라이브는 처음 시험 버전 때 대충 맛을 보긴 했지만, 50M 이상이 올라가지 않아서 금새 흥미를 잃었는데...


* 이게 맥을 지원하는기라!
* 게다가 웬만한 문서는 미리보기가 가능한 거라!
* 게다가 공짜에 기한은 없다!

이 정도면 무지 훈늉한거다! 뭐 여전히 조건에 따라 50M이상은 올라가지 않지만.


그래서 간단한 문서들은 이 곳에 백업하곤 한다.
그런데 이것도 곧잘 까먹고는 해서, 생각날 때마다 백업하는 정도다.


3. Dropbox (2G)

백업, 컴, 스마트폰, 폴더 연동 서비스.
우연히 알게 되어 이래저래 들어가서 다운 받아 설치했는데, 이게 좀 버그가 있는지, 간혹 맥이 얼어버린다는 얘기가 들려 덜컥 겁나더라. 백업하려다 데이터 날리면........ 생각만 해도 멀미....
게다가 2G로 용량이 적은 편이라 삭제하고 잠시 고민하기로 했다.


4. 세컨드라이브 (1T - 30일 기한)



이거 예전에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기한이 없다는 메리트와 1T라는 엄청난 용량에 마구 홀릭 했었다.
초반에 다운로드 속도가 문제가 되었지만, 이후 거듭된 업데이트로 다운로드 속도도 상당히 괜찮았다.
덕분에 영화랑 음악이랑 어둠의 취미 등등을 열심히 올렸다. 한 500G 정도 채우며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업로드 하는데, 어느 날부터 파일 옆에 노란 경고 아이콘과 숫자가 붙는 거라.
이게 뭔일인가 싶어 홈페이지로 접속해보니, 무기한 저장을 30일 기한 한정으로 약관을 변경한다는 공지가 있는 거다!


어쨌든, 그래도 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백업했으니 그걸 이래저래 활용은 해야겠고, 또 메인 컴을 맥으로 스와칭을 한 상태니 맥용 세컨드라이브 어플이 있나 찾아봤다.

없다.

아이폰 어플도 있는 마당에 혹시나 기대했건만, 생각보다 많은 맥 사용자들의 문의와 제안에, 그저 아직 개발 예정이 없다는 답변 뿐.
그래도 몇 년 전에 비하면 얼마나 친절해진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인가.
그러니 언젠가는 나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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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두 번째 박스  (2) 2010.11.06
리브로, 1차 배송  (0)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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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두 번째 박스

일상 2010. 11. 6. 19:18

이번 박스는 11월 3일 발송 예정이었던 분량으로 3권이 미발송된 상태로 왔당.
이전 주문 건도 두 번에 걸쳐 배송됐었고, 요번 주문 건도 두 번에 걸쳐 배송될 예정.

첫 번째 주문건과 같은 크기의 박스로 양이 더 많고 책이 거의 인문서와 양장본 위주라 무게도 장난 아니었다.




박스가 꽉 차니 에어포켓이 첫 번째 주문 건 보다 적어, 이거 파본 당첨은 따 놓은 당상이겠구나 했는데....

오! 한 개도 없다! 그렇게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으니 에어포켓을 더 넣고 싶어도 못 넣을.....
게다가 진짜 새 삥... 느낌.
이제 좀 여유가 있나 보다.
그에 비해 첫 번째 주문 건은... 심란 ㅠㅠ
상태가 심각한 세 권만 교환 신청 해놨지만, 대여섯 권은 심각한 중고 책 느낌이라... 그런 거 빼면 흠집이 있거나 찢어진 게 아니라서 교환하기에도 거시기하지만서도.. 속상하다능ㅠㅠ

미발송 분 재고 상태를 확인하려고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두둥.....


이건 저번 리브로 할인 대란 마지막 주 주말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사파리에서만 그러나 싶어서 파이어폭스로도 접속해봤다. 어이쿠 사파리에서만 그러네;;;;;
오늘(11월8일) 보니, 파이어폭스에서도 경고가 뜨네;;;

어쨌든 리브로 대란이니 뭐니 했지만서도 책 받고 나니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능.
아니, 파본 당첨과 교환하기도 애매한 상태의 책을 받은 거에 조금 마음의 기스가 생기긴 했지만서도.......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배송 느린 걸 불사하고라도 대란에 참여할 생각이당! 물론, 이런 생각 나 뿐만이 아닐꼬야!


(+)
오늘 새로 뽑은 더치st 커피 한 잔.
이번에는 진짜 한 잔! (사발이 아니고)


250ml 스윙병. 귀엽지만 물먹는 하마인 내겐 실용성 없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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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1차 배송

일상 2010. 10. 30. 15:20

1.
중국집인가요?
발송 좀 빨리 해달라고 글 올리고 나니 책이 와버렸어....
앜ㅋㅋ 좀만 더 기다려줄 걸, 괜히 이런저런게시판 뒤지고 울컥해서리...

2.
리브로 반값 할인 행사로 책 지르고서 1차 구입 책들이 발송 날짜를 훌쩍 지나버렸다. 발송을 확인하는 건 발송 예정 날짜부터다. 내가 산 물건이 제대로 발송되고 배송되어 오는지, 그리고 언제 도착할지 미리 확인해두는 거다.

어쨌든,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서도 역시나, 발송이 늦어지고 있었더랬다. 이미 약속한 발송날짜는 오버됐고, 출고 가능 상태로 한 이틀이 지나니 슬슬 문의를 할까 했더니, 고객문의가 쇄도하여 전화연결이 어려우니 1:1문의 게시판을 이용해달라는 공지가 뜬거다.
그래, 포털에도 보니 <리브로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니 엄청 물량이 밀리겠네 싶었다.
보상 제도가 있으니까 기다리자 했다. 보상제도는 물건을 받고 신청할 수 있는 거더라. 전에 포스팅에서, 고걸 몰라서 좀 지롤했었당~
여튼 그랬는데, 어제 발송이 됐는지 어떤지 확인해보니, 어라라... 어째서 <재고확인 중>이라 뜨는 걸까?
상세보기를 해보니 책 몇 권이 돌연, <재고확인 중>으로 바뀌었다. 그외의 책들은 <배송>이라 뜨더라.
아, 좋더라. 어쨌든 일부는 배송됐다는 소리니까, 해서 기쁨 마음으로다가 배송 추적을 해보니....
어라? 미등록운송자 번호라고 뜨는 거라.
아하! 그래그래, 이제 택배사로 보냈구나 생각하며 조만간 오겠구나 싶었다.

3.
우연찮게 들리는 얘기가, 항의를 하면 금새 보내준다는 거라. 그런 얘기에 그럼 하루만 더 기다리자 했다.
그래서 오늘 점심 먹고 들어가 보니, 재고 확인 상태였던 책들이 <포장 중>으로 떴다. 그래서 다른 책들 배송추적을 해보니, 여전히 미등록운송자 번호라고 뜨는거라.
이러니 어제, 항의하면 바로 배송이라는, 모게시판 얘기가 떠올라 울컥하여, 나도 우는 아이 떡 하나 준다는 거시기를 해야것다 싶어서, 1:1문의 게시판에 조속한 발송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4.
그랬더니......
아놔 책이 온거라. 하하하하
아니 이건 분명 어제 발송한 게 분명한 책이다. 점심에 올린 글 보고, 아무리 총알배송 운운해도 2시간 만에 올 순 없는거다!
여튼, 아직 <재고확인 중>이라는 책들을 제외한 책이 몽조리 왔다.
아 겁나 민망하더라.

여튼간에 꽤 큰 박스다. 일케 몰아서 사본 게 얼마 만이냐... 2차 구매 분은 더 굉장한데... 은근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신국판 책과 비교


꽤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다.

5.
서둘러 책 상태를 확인했다.
역시나 파본 당첨!
보통 바로 확인하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리브로 사정이 사정인 만큼 미리 교환신청을 해야 빨리 교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여튼 바로 교환신청.
신청 글 올린 아래에는 점심쯤에 올린 따끈따끈한 <발송촉구항의> 글이 달려있더라. 아직 답변은 없다.
촘 민망하지만.... 몇 권 더 와야 하니까... 아니, 사실 삭제하려고 했는데 삭제는 안되더라. 뭐, 됐고.

상태가 심한 3권 말고도 다른 여섯 권의 책이 무슨 헌책을 산 느낌이랄까. 너무 지저분하다. 어디 구석탱이에 쳐박혀 있던 책인지;;;;;
큰 손상은 없지만 책 표면 전체(본문 모서리 부분)에 먼지와 검정 때가 묻고 낡은 느낌이라 좀 찝찝하더라. 이건 뭐, 그냥 넘어갈까 생각 중.


아놔, 당첨! 파본.


(+)
2차 구입 책... 이건 양이 더 많다.
요건 발송 예정일이 담주.
요건 파본이 얼마나 나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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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반값 할인.....  (0) 2010.10.27
AND

녹차랑 약과

일상 2010. 10. 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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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atu Astatke - Yekermo Sew.mp3


올 추석에 제삿상에 올린 한과랑 약과가 너무 맛있어서 곤란했다.
두툼한 조청을 감싼 담백한 쌀과자... 달지 않고 참 맛났다.
한과를 급하게 동네 마트에 사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명과에서 사면 상당히 훌륭하고 풍미가 좋은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약과가 맛났던 적이 그닥 없었던 걸루다가 기억한다.
약과는 기름기가 많고 달고 찐뜩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거의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제삿상에 올라온 약과는, 이게 이게 이게 물건이다!

크기는 일반 약과보다 반 정도 작았고, 모양은 비슷했지만 뭔가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에 포장 또한 고급스러웠다.
그러나 이런 겉모습 뿐만 아니라 뚜껑을 여는 순간 퍼지는 계피향! 어찌나 향긋하던지, 마치 수정과 한모금 마시는 느낌이다.
너무 크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도 계피 덕에 달다는 느낌이 좀 덜하다.

입이 궁금하고 단게 살짝 땡기던 어느 오후,
추석에 남은 약과를 녹차랑 먹었다.
약과 한입 먹고 쌉싸름한 녹차 한 모금 마셔주니, 계피향이 퍼지면서 입안이 개운한게 딱 좋더라.

언제나 우아찜쩌먹는 티타임이니, 오늘도 뽕끼 만빵의 Mulatu Astatke의 곡을 빽뮤직을 깔아준다~



간식접시는 늘 차받침이 대신한다. 뭐 우아찜쩌먹는 티타임이니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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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반값 할인.....

일상 2010. 10. 27. 11:44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껄.
나도 행사 시작 한 일주일 후에 알게 되어서, 일단 생각나는 데로 카트에 쑤셔넣기 바빴다.
그래도 당시에는 10월 말일까지라 며칠 후에 다시 한번 카트를 채워보려 했건만, 아놔 갑자기 25일로 단축이 되거라.
그래서 서둘러 23일 저녁에 망설이다가 놓아둔 책들을 점검하고 골라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아씨밤바, 누구의 음모인지 몰라도, 사이트에 악성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바이러스 감시 플그램에서 열라 경고를 띄우는 거다.
야, 이거 심각한 바이러스야. 너 들가면 클라! 그래도 들어갈 거야? 나 책임 못 진다. 어휴, 야, 진짜 들가면 클라!
이렇게 말이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파리에서는 자체적으로 차단을 시켰다. 익스... 뭐 들리는 말로는 친절하게 그냥 인도하였다고 한다.
여튼, 그 상황이 일욜 정오까지는 그랬던 거 같다. 이후는 시간이 없어서 접속을 하지 못했다. 아 짜증나!
이건 분명 주문 폭주로 겁나 쫀 누군가의 음모일거다.

그래서 월욜 아침 한 8시 반 정도였나? 접속했더니 원활하게 접속이 되는 기라.
아 고쳤구나 싶어서 누락된 목록을 검색해서 열라 카트에 채워넣고 계산을 하려는 순간,
얼라려? 왜 50% 할인 적용이 안되는 거야!
깜놀해서 몇 번이나 결제 창으로 갔다가 다시 주문페이지로 돌아왔다가를 반복했다.
그런데 역시나 적용이 안되는 거다.

이게 또 무슨 바이러스인지, 오류인지 싶어서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소셜네트워크 검색 너무 좋다!
아놔! 오전 9시까지...
시간을 보니 9시 16분.
아 젠장!!! 간발의 차.

어차피 망설이던 책도 있었지만, 두 번에 걸쳐 주문했었는데도, 깜빡하고 잊었던 책들이 있어서 더 아쉬웠다.
셰익스피어 전집이랑 신부님 시리즈랑 티보가 시리즈 못 산 게 촘 아쉽고
그 밖에도 벌들의 화두랑 폴오스터꺼 개정판들(예전 신국판들 치우고 깔쌈하게 같은 라인으로 구비하려 했는데), 도서정가제 걸려서 묵히던 시친 저서(신간 1만원 채울 겸)......

뭐, 그래도 이런 기회로 할인율 절대 안 떨어지는 인문서나 국내소설을 많이 구입할 수 있어서 참 뿌듯하다.
덕분에 읽지 않은 책들은 더더욱 쌓여가지만, 이런 기회가 어디 흔한가. 사둔 책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이럴 때 구비하는 게 상책인기라.

이젠 진짜로 책장 사야겠다;;;;;;;


(+)
그런데 배송이 욜라 느려터졌다.
발송 날짜가 이미 오버됐는데, 보상받으려고 했더니 목록에 안 뜬다.
고객센터는 전화 폭주로 연결도 안된다더라.
그리고 품질보상제도, 아놔 왜 난 여태 이걸 모르고 있었지.
나 얘들한테 보상받을 거 겁나 많았었는데.

인터파크 도서는 말이야, 발송이 늦어지면 지들이 알아서 포인트 적립해주거든. 포인트 적립하라고 메일을 보내줘. 신청같은 거 따로 안 해도 말이야.
리브로, 간혹 이런 폭탄 세일 있어서 이용하는 편인데, 아직 뭐랄까, 서비스가 좀 어설픈 감이 있단 말이지.
꼭 한 2% 부족한 느낌 말이야.
아쉬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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